언론이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 주장을 바탕으로 선정적 관점에 따라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석희 사장 관련 사건은 지난 24일 연합뉴스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지난 10일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접수한 내용을 기사화한 내용이다. ‘손석희’라는 키워드가 김 기자 측이 주장하는 폭행과 연결되면서 손 사장 관련 보도는 여론의 관심을 받았고 언론은 이에 발맞춰 기사를 쏟아냈다. 연합뉴스의 첫 보도 이후 24일부터 2...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외신 기자들이 모여있는 메인프레스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해 대국민보고라는 이름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5시 45분경 삼지연 공항에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환담을 나눈 뒤 오후 6시 15분 차량을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9월 평양공...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행태로 촉발돼 대한항공 전반에 대한 편법 및 법률 위반 사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관당국 인사가 대한항공 측에 좌석 변경 편의를 요청한 정황이 나왔다. 대한항공 측은 좌석 배치 변경 요청 사항을 실무진에 통보했고 실제 좌석 변경이 이뤄졌다. 항공사를 감독 감시해야 하는 세관이 오히려 편법을 자행한 것이다. 지난해 3월 22일 대한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최아무개씨는 “인천공항세관 SEAT ASSIGN RQST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인천공항 좌석 배치 총괄 담당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영화 다이빙벨을 비난하는 집회 시위에 탈북자를 동원한 것으로 나왔다. 정권 비판적인 사안에 대해 돈을 주고 탈북자를 동원해 전방위적인 집회 시위를 벌여온 어버이연합은 영화 다이빙벨도 타깃으로 삼았다. 영화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팽목항에서 취재한 이상호 기자가 구조 현장에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않은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의 구조 의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이빙벨은 영화가 상영되기 이전부터 성능 논란이 일었고, 보수 세력은 다이빙벨의 효능이 유언비언에 가깝다며 영화 다이빙벨이 음모론을 확산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돈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추선희 사무총장의 개인계좌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뭉칫돈의 흐름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어버이연합의 돈줄 의혹의 흐름은 전경련이 추 사무총장의 차명계좌로 보이는 벧엘선교재단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곧바로 추 사무총장과 다른 탈북자 단체장의 계좌로 흘러들어가는 식이었다. 벧엘재단 계좌를 통해서 추선희 사무총장으로 돈이 흘러들어간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계좌는 추선희 사무총장의 개인계좌이다. 벧엘재단으로부터 받은 돈의 흐름 뿐만 아니라 추선희 사무...
“추선희는 탈북자 사회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인간이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돈줄 및 청와대 집회 개최 지시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추선희 사무총장을 놓고 한창권 탈북인총연합회 회장이 한 말이다. 어버이연합 사태는 내부 폭로로 시작됐다. 수구 보수 세력(어버이연합)이 탈북자 사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헤게모니 싸움을 벌이던 과정에서 내부 갈등으로 번졌고 정권까지 개입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게이트로까지 발전했다는 게 한 대표의 주장이다. 한 회장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거짓 폭로자로 지목한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 그리고...
20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40%대를 넘어섰다. 전국 집계 투표율은 42.2%로 지난 19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37.2%)을 상회하는 수치다. 반면 지난 2014년 6. 4 지방선거 오후 2시 기준 투표율보다 0.2% 떨어진 수치다. 6. 4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집계 합산되고 난 후 동시간대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을 넘어서게 되면서 이같은 추이라면 최종 투표율은 50% 후반대 혹은 6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0%를 넘어서면 제15대 총선 투표율인 6...
4. 13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언론 관련 종사자는 66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오늘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92명 중 언론사 출신, 방송기관 재직자, 방송 고정 출연자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숫자는 경력에 적시하지 않았지만 언론 경력을 갖고 청와대 출신과 전현직 국회의원을 파악해 합친 것이다. 새누리당은 총 822명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미디어 관련 종사자는 모두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행 후보는 서...